(2) – 디즈니와 넷플릭스 콘텐츠 IP 전쟁

 대표적인 글로벌 OTT 기업인 디즈니와 넷플릭스.우리에게 친숙한 기업일 뿐 아니라 실제로 콘텐츠 IP 사업을 잘 하고 기업이다.

이 두 회사의 콘텐츠 IP 전략을 살펴보자!⭐️

– 아래 모든 내용의 출처는 – 이성민 “글로벌 OTT 사업자의 콘텐츠 IP 전략과 시사점: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 미디어 이슈&트렌드.43 (2021): 25-39.-.

# 디즈니의 콘텐츠 IP 전략 – 특징

디즈니는 OTT 서비스가 중심이 되기 이전, 가장 강력한 컨텐츠 IP 전략을 전개하는 기업이었다.

IP전략 면에서 디즈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팬덤 기반이 강한 이른바 ‘슈퍼 IP’를 보유한 기업을 적극 인수합병하여 거대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

디즈니는 루카스 아츠 인수를 통해 스타워즈 IP를 확보하고 코믹스 IP를 대량 보유한 (Marvel)과 픽사(Pixar) 인수를 통해 3D 애니메이션 IP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밖에도, 다수의 기업을 IP 강화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해, 거대한 팬덤을 가진 IP의 확보에 힘을 썼다.

2) 이를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IP 비즈니스 생태계를 가지고 있을 것

THE FAB 5 — The classic Di sney characters welcome visitors outside Sleeping Beauty Castle at Disneyland in Anaheim , Calif . ( L – R ) Pluto , Mickey Mouse , Minnie Mouse , Goofy and Donald Duck ( Scott Brinegar / Disneyland )

확보한 IP는 디즈니가 보유한 방송, 영화와 같은 미디어 기업뿐 아니라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와 관련 MD 상품의 판매,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와 산업 확장의 대상이 되었다.

# 디즈니의 컨텐츠 IP 전략 –

글로벌 IP 전략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영화를 가장 중요한 전략 수단으로 활용했다.

디즈니는 일정한 주기의 개봉 기간을 토대로 작품을 연계·홍보하고, 관련 VOD의 판매와 상품 연계를 전개하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지난 수년간 극장 산업을 주도해 왔다.

디즈니 영화와 VOD의 연계 전략

# 디즈니의 콘텐츠 IP전략 – OTT (디즈니플러스)

디즈니 플러스가 최초의 작품으로서<만다롤리안>이라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를 선택한 것은, 이것들이 IP전략에 대해 OTT 에 어떠한 기대를 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나타내 보이고 있다.

디즈니 – 만다롤리안

디즈니는 영화 중심의 세계관 전개를 가질 수 있는 위험을 안정적인 구독 기반 OTT를 통해 해결하면서 팬덤의 지속적인 관여(engage)를 높일 수 있는 팬덤 플랫폼(이성민20b)으로서의 역할을 디즈니플러스에 맡기고 있다.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의 IP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첫째는 현재 현지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팬덤 플랫폼’ 구축 전략이고, 둘째는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이다.

1. IP팬덤플랫폼 구축 전략

IP 연계에서 영화 중심의 전략이 갖는 흥행 위험과 서사 맺기의 한계를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극복하는 전략이 가장 대표적이다.

기존에 철저히 영화-비디오-테마파크로 이어지는 위계적 경험구조를 지켜왔다면, 이제는 OTT 우선전략을 통해 IP 세계관의 핵심인물을 경험하는 절차를 바꾸는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2) 현지화 전략 정교화

최근 한국 진출을 앞두고 한국에서 제작된 드라마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넷플릭스의 아시아 성공에 한국 드라마의 기여가 컸다는 인식에 따라 디즈니도 현지화를 위해 한국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는 자체 IP 기반의 팬덤 플랫폼이라는 디즈니플러스의 정체성을 감안할 때 다소 의외의 전략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디즈니가 스트리밍 기반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더욱 정교화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라는 형태로 IP 확보 전략을 시작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넷플릭스 콘텐츠 IP전략

넷플릭스의 IP 전략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글로벌 단위의 오리지날 IP의 지속적인 축적과 활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는 2013년 ‘하우스오브카드(House of Cards)’ 성공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략을 이어왔다.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의 경쟁력이 독점적 콘텐츠, 즉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있다는 명제를 퍼뜨린 주인공이었다.

넷플릭스 – 하우스 오브 카드

장기간 축적한 콘텐츠 IP의 라이브러리를 확보한 디즈니 같은 기존 미디어 사업자와 달리 넷플릭스는 후발주자로서 자신만의 IP를 축적하는 것 자체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볼 수 있다.